대부분의 학위논문은 (대학원마다 조금 다를 순 있겠지만,) 아래와 같은 순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.
1. Abstract
2. Table of contents
3. List of Tables and figures
4. Introduction
5. Materials and methods
6. Results
7. Discussion
다음 중 가장 먼저 작성해야할 부분이 어느 부분일까요?
사실 가장 먼저 작성해야한다기 보단, 가장 먼저 작성할 수 있는 부분이 맞을 것 같네요.
바로
바로
5. Materials and methods 부분입니다.
실험 프로토콜에 따라 사용한 materials and methods 부분을 작성합니다.
1. 우선 논문에 사용한 material과 실험들을 쭉 나열해 본 뒤, 1차 draft를 작성하세요.
2. 그 다음, detail한 정보를 확인하고 작성합니다.
ex. 사용한 제품 (회사이름, Catalog number), primer sequence, table, 실험 조건 등
그 다음, 자연스럽게 6. Results를 작성할 수 있게 되죠.
Result 작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'Figure 순서대로! 내용을 열거하여야 한다는 점' 과
'사실에 기반한 내용만 작성해야 한다는 점' 입니다.
제가 실제로 results 작성 시 제일 많이 덜어내게 된 두 가지 이유인데요.
예를 들어, figure 1A에서 ㄱ이라는 실험디자인을 하고 1B에서 ㄴ이라는 실험디자인을 한 뒤, 1C에서 ㄱ실험에 대한 결과를 말하는 순서로 figure 구성이 되어있을 때, 1A->1B->1C순으로 result가 구성이 되어야지,
1A, 1C가 같은 ㄱ실험이라고 해서, result에 1A->1C->1B순으로 서술을 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.
그리고 두 번째, result에는 꼭꼭 figure에 나온, 제가 확인한 결과만에 대해서만 서술하여야 합니다.
모든 의견과 가능성은 discussion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.!
Results 안에는 여러가지 소주제가 있는데요.
Figure 1~10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때,
Figure 1 실험을 진행한 근거(이유)->실험에 관한 간략한 설명->결과->정리하는 말 순으로 작성합니다.
Figure 1의 구성이 특정 유전자가 조작된 마우스가 치매증상이 심해진다 에 대한 phenotype을 설명하는 것이라 예를 들어 볼게요.
유전자 조작된 마우스를 이러이러하게 준비하여, 확인하였다.
치매증상을 확인하기 위하여 이러이러한 마우스 모델을 준비하였는데, 이러이러한 마우스모델은 앞선 연구결과들에서 저러저러한 이유로 치매증상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혀져 있었다.
치매증상을 확인하는 방법들에는 요러요러한 방법들이 있을 수 있으며,
유전자 조작된 마우스로 위 방법들을 이용해 치매정도를 측정해보았다.
그 결과, 유전자 조작된 마우스의 치매 증상을 나타내는 지표 요러요러한 것이 높아져있음을 확인하였다.
따라서, 특정 유전자 조작된 마우스가 치매증상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.
정도로 적을 수 있겠습니다...ㅋㅋㅋ예시가 너무 한가요...ㅋㅋㅋ
어쨋든,
Results는 최대한 빨리 적는게 좋은 것 같아요. 경험 상, 매우 많이 제가 처음 적었던 draft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;;
다음 포스팅에는 Figure 구성과 discussion 작성법에 대해 작성해볼게요!ㅎㅎ
학위논문 materials and methods와 results 작성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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